“고심박 뇌경색” 놓치면 평생 후회할 수 있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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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리듬이 어긋날 때, 뇌는 멈출 수도 있습니다.” |
갑자기 말이 꼬이고 어지럽다? 뇌가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한순간에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나요? 이런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고심박성 뇌경색”의 전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고심박 뇌경색이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뛸 때 생기는,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뇌졸중”
고심박성 뇌경색이란 심장의 리듬이 일정하지 않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으로 인해, 뇌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며 발생하는 뇌경색을 의미합니다.
즉, 뇌로 향하는 혈류가 심장의 불규칙한 박동 때문에 방해받고, 뇌 조직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괴사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왜 고심박성 뇌경색이 위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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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증상 진행: 심방세동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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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고 넓은 범위 손상: 뇌의 중요한 부위까지 손상될 수 있어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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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 위험도 높음: 한 번 생기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심박 뇌경색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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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AF): 심장의 윗부분(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리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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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혈관 벽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어 손상과 혈전 생성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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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당뇨병: 혈관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 만성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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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고심박 뇌경색 의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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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이해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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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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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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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두근거리고 리듬이 일정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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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피곤하고 가슴이 답답함
위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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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검사(ECG)
→ 심장의 리듬을 확인하여 심방세동 여부를 진단합니다. -
뇌 CT/MRI 촬영
→ 뇌에 손상된 부위나 혈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
혈액검사
→ 혈전 형성 여부 및 염증 수치 확인.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1. 항응고제 복용
심방세동 환자의 혈전 생성을 막기 위해 항응고제(와파린, NOACs 등) 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NOAC(신형 항응고제)는 부작용이 적고 복용이 간편해 많이 사용됩니다.
2. 심방세동 조절
리듬조절(anti-arrhythmic drug) 또는 심율동전환 시술로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3.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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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 저지방 식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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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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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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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조절 및 충분한 수면
가장 중요한 건 “예방”입니다
“고심박 뇌경색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쉽고 효과적입니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고 느껴지면, 방치하지 말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함께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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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불규칙하면, 뇌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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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뇌경색은 평생의 후유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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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는 반드시 항응고제 복용을 검토해야 한다.”
마무리 가이드
고심박 뇌경색은 우리 주변에서 결코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노년층, 고혈압/당뇨병 환자,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분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무서운 후유증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꼭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으시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바로 상담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