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충청북도에서 발생한 3월의 폭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강원도에서는 인삼밭의 해가림 시설이 붕괴되었고, 충북 지역에서도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간 지역과 국립공원 탐방로의 통제도 발생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강원도, 인삼밭 대피
강원도 영월군에서 발생한 폭설로 인해 인삼밭에 설치된 해가림 시설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해당 인삼밭은 1,300㎡ 규모로, 5년간 자란 인삼들이 무거운 습설 아래서 무너져 내린 것이다. 전성희 이장은 "습설의 무게로 인삼 자재들이 취약하여 많이 무너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선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덤프트럭과 버스가 충돌하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고는 폭설이 계속해서 내리는 가운데 발생하였으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3.1절 연휴 동안 강원 지역에는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대설특보와 경보가 발효되었다. 산지 지역에서는 눈으로 인해 도로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연휴 이후에도 긴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등의 70개 탐방로는 위험성이 높아 전면 통제가 이루어졌다. 미시령 옛길 역시 많은 눈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추가적인 주의가 요구된다.충북 지역, 농업 피해 속출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비닐하우스 한 동이 무거운 눈에 무너지며 농업 피해가 발생했다. 박병섭 이장은 "한 가구에서 17동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고, 이는 약 5천 평의 인삼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계속 내리는 눈과 대설주의보는 현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외출을 꺼려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상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성지역의 한 상인은 "봄이 빨리 올 거라 기대했지만 거꾸로 폭설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농업과 지역 상권 모두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 폭설로 인해 지역민들은 생업에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비상상황을 대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상청에서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대한 예보를 내놓고 있으며, 극단적인 날씨 변화가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겨울로 돌아간 날씨, 각별한 주의 필요
이번 폭설은 5일 저녁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계속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눈이 그쳐도, 산간 도로나 인적이 드문 인도는 얼음이 얼어 매우 미끄럽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폭설이 강원도와 충청북도에 미친 영향은 단기간의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 자재 파손에 따른 경제적 손실, 사고 발생 위험 증가, 지역 상권의 위축 등 여러 측면에서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폭설이 잦은 지난해에 비해 예년보다 예기치 않았던 기후 변화로 인해 대처 방안이 부족했던 상황임을 상기시킨다. 주민들은 폭설과 관련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피해 복구를 위한 지역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지원과 보완 대책이 시행되기를 기대한다.이번 강원도와 충청북도에서 발생한 폭설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며, 지속적인 피해 복구가 필요하다.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기상 예보에 주의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